우리대학교(총장 김효겸)는 17일 11시 등록금 책정을 위해 교직원, 학생대표, 관련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2013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대학교는 물가 상승과 교육환경 개선, 시설투자 등을 감안하면 쉽지 않은 판단이었지만, 이번 등록금 동결 결정은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정부의 정책에 부응하기 위하여 이같이 결정했다.
우리대학교 김효겸 총장은
"인건비와 각종 운영비가 상승하는 현실을 감안하고 학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등록금 인상이 꼭 필요하지만 학생들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고려해 2009~2011년 3년간 등록금을 동결했으며 작년에는 5.61% 인하한데 이어 올 해는 등록금을 동결했다"고 말했다.
이번 등록금 동결에 따라 발생하는 예산 부족분에 대해서는 긴축재정으로 인한 예산을 편성해 운영해 나갈 예정이며 정부의 재정지원 사업 참여 등을 통해 극복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우리대학교 등록금은 공업계열 2,877천원, 간호보건계열 2,930천원, 자연과학계열 2,877천원, 사회실무계열 2,429천원, 입학금 623천원으로 타 대학에 비해 낮은 실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