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대원광장 > 여론광장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게시물 보기
작성자 : 엄태동 작성일 : 2005-08-26 조회수 : 1245
(가나안농군학교 효강의 때에 감명깊게 들었던 시입니다. 함께해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심 순 덕 作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 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끄덕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 한밤중에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엄마를 본 후론 아!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대원대학교 재활운동과 봉사동아리(TB: 대원대학교 (총장 김영철)재활운동과 봉사동아리 TBC(Tendon Balance Club)는 6월 7일 제천시 농촌협약진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청풍호 권역체험장에서 황토구들장을 활용한 재활운동 프로그램 봉사를 진행하였다. 프로그램 내용은 바른 발 교정, 관절별 가동범위운동, 근관절 재활운동, 근력 강화운동, 개인별 운동처방 등을 실시하였으며, 어르신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현태(봉사동아리 지도교수)는 작년부터 이어온 재활운동 프로그램 봉사가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며 늘 끊임없는 봉사와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등불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06-19